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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출신 청각장애 발레리나, 패럴림픽서 ‘감동 무대’
 
발레리나 고아라, 폐회식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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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발레리나. (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강원 홍천군 출신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고아라는 첼레스타 바순2종주에 맞춰 꽃이 움직이는 과정을 연기해 전세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고아라는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고열과 몸살로 청각장애의 일종인 ‘감각신경성 난청’을 판정받은 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러시아에서 발레를 배웠다.
이후 2013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도 참여해 전체 순위 중에서는 9위, 아시아 참가자 중에서는 1등을 차지하는 등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
 

조덕경 기자 승인 2018.03.19 14:01

 

불굴의 열정, 불꽃으로 남다… 패럴림픽 폐회식

패럴림픽 폐회식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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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열정이 하나가 돼 세계를 감동시킨 10일간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가 18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순위 공동 16위(금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올라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뉴시스

 

 

 

중앙무대 대폭 줄여 축제의 장으로 경쟁하던 선수들 어깨동무 ‘셀카’
반다비 손짓따라 카운트다운 합창 韓 첫 금 신의현 태극기 들고 입장
청각장애 발레리나 춤사위에 탄성 장애인밴드·에일리 합동 공연 들썩
文 대통령 “비장애와 장애 구분이 가능·불가능 뜻하지 않음 알게 돼”


대관령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비마저 조금씩 내렸지만 평창스타디움의 열기를 이기진 못했다.
관객의 환호와 함께 쏘아진 색색의 불꽃이 까만 평창 밤하늘을 가로질렀다.
선수와 관객의 열정이 하나 된 10일간의 패럴림픽, 평창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는 무너졌다.

18일 평창패럴림픽 폐회식이 열린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중앙 원형무대의 직경은 24m였다.
평창올림픽 때의 72m에 비하면 3분의 1 규모로 아담했다. 조직위원회는 잘라낸 공간으로 선수들의 휠체어를 끌어당겼다. 한데 뒤엉켜 축제에 흠뻑 취하려면 중앙 무대는 작을수록 좋았다.
경기장에서 경쟁하던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셀카’를 찍었다.

국민적 사랑을 받은 마스코트 반다비가 뛰어나왔고, 관중은 반다비의 손짓에 따라 입을 모아 카운트다운을 했다. 막이 오르자 김창완밴드가 12현 기타로 아리랑을 연주했다.
흥겹던 아리랑은 인간문화재인 이춘희 명창이 풀어내는 고즈넉한 ‘본조 아리랑’으로 변했다.

이어 49개 참가국의 국기들이 장내로 들어왔다. 휠체어를 탄 기수들은 휠체어에 국기를 꽂았다. 마지막으로 입장한 태극기는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이 들었다.
지난 15일 선수단이 귀환한 북한의 인공기는 우리 측 자원봉사자가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었다.

선수단이 자원봉사자들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는 문화공연이 계속됐다.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가 꽃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입고 개화(開花)하듯 무대 중앙에 솟아오르자 관중석에서 탄성이 터졌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의 연주가 감동을 더했다.

패럴림픽 찬가가 울리며 대회기가 게양대에서 내려왔다.
심재국 평창군수에게서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에게 건네진 대회기는 천지닝 중국 베이징 시장에게 전달됐다.
4년 뒤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은 영상을 통해 비(飛)자를 형상화한 패럴림픽 엠블럼을 공개했다.

고요해진 무대 위에서 살풀이춤이 시작됐다.
흰 천을 감고 풀며, 또 엎고 제쳤다. 서정적이었다가 격정적이었다. 흰 천이 바닥에 떨어진 순간, 달항아리 속에서 열정으로 타오르던 성화가 조금씩 사위어갔다.
나는 움직인다(agitos), 평창패럴림픽의 대단원이었다.

모두가 아쉬워할 때, 시각장애인 밴드 ‘4번 출구’와 가수 에일리가 합동 공연을 시작했다. 화려한 조명이 쏟아지며 장내는 다시 들썩였다.
전광판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手語) 통역 서비스가 계속됐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폐회식 장면을 해설하는 점자 리플렛, 리시버가 제공됐다.

폐회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간 평창의 얼음과 눈 위에서 타오른 선수들의 열정은 우리의 시선과 생각을 바꿔 놓았다”며 “비장애와 장애의 구분이 가능과 불가능을 뜻하지 않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패럴림픽의 선수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평창=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입력 : 2018-03-18 21:56/수정 : 2018-03-18 23:23

 

패럴림픽 뜻은 무엇인가

 

패럴림픽(영어: Paralympic Games, 프랑스어: Jeux paralympiques)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이다.

흔히 장애인 올림픽(障碍人 올림픽, 문화어: 장애자 올림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신체적 장애란 근육의 손상 (하반신 마비 및 사지마비, 근육 영양 장애, 포스트 소아마비 증후군, 척추 피열),

수동적 운동장애, 사지 결핍 (절단 및 지이상), 다리 길이의 차이, 짧은 신장, 긴장과도, 운동실조, 아테토시스, 시각 장애, 지적 장애를 포함한다. 패럴림픽은 동계 패럴림픽과 하계 패럴림픽이 있으며,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이후로는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에서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의 주관 하에 4년마다 개최된다.

패럴림픽은 1948년 세계 2차 대전의 영국 퇴역 군인들의 작은 모임으로 부터 오늘날 대규모의 국제 스포츠 대회중의 하나로 발전해 왔다.

패럴림픽 선수들은 비장애인 올림픽 선수들과의 평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의 큰 지원 격차를 겪고 있다.

본래 패럴림픽은, 척추 상해자들끼리의 경기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paraplegic’(하반신 마비의)과 ‘Olympic’(올림픽)의 합성어였다.

그러다가 다른 장애인들도 경기에 포함이 되면서, 현재는 그리스어의 전치사 ‘para’(옆의, 나란히)를 사용하여 올림픽과 나란히 개최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의 패럴림픽은 ‘paralysis’(마비)나 ‘paraplegia’(하반신 마비)의 원래 어원에서 벗어나 있다고 할 수 있다.

 

청각 장애인과 발달 장애인은 패럴림픽에 출전하지 않으며, 청각 장애인은 데플림픽에, 발달 장애인은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한다.

패럴림픽은 다양한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므로, 각각의 선수는 10개의 장애 카테고리 중 하나의 가능한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10개의 카테고리는 근육의 손상, 수동적 운동장애, 사지 결핍, 다리 길이의 차이, 저신장, 긴장과도, 운동실조, 아테토시스, 시각 장애, 지적 장애를 포함한다.

위의 카테고리는 종목에 따라 다시 여러 개의 분류로 나뉜다.

이 분류 시스템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애를 과장하여 말하는 부정행위의 논란으로 이끌기도 했는데, 이는 다른 시합에서 일반 선수들이 성능 향상 약물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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