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기자단 정소영] 수어(手語)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by 칼뱅이 posted Jul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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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기자단 정소영]

수어(手語)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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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수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나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수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수어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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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음성 대신 손의 움직임을 포함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시각 언어입니다.

 

수어는 '수화 언어'를 줄인 것으로 수화라는 방법으로 구사되는 언어 체계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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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는 보통 농인들에 의해 사용되며,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청인이 배워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청인과 농인의 의사소통을 위해 수화통역사가 존재합니다.

 

농인의 경우 수화를 모국어 내지는 주 언어로 습득하게 되며, 본인이 태어난 국가의 언어는 그들에게 제 2언어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극단적으로 말하면 음성한국어는 한국인 농인에게 외국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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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수화수어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될 때, 명칭을 '수화'로 할 것인지, '수어'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의견 대립이 존재하였습니다.

 

'수화'의 경우 언어라기보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인식된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언어로 나타내기 위해 '수어'를 쓰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화'가 가지는 전통과 관습적인 측면, 대중의 저명성을 무시하기 어렵고,

한자문화권 외국의 경우 중국은 '수어', 일본은 '수화'로 쓰는 등 각기 다른 표현을 쓰므로 '수화'를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지만, 가장 나중의 설문 결과에서 '수어'찬성하는 쪽이 더 많았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수어'결정되었으나, 수화를 아예 버릴 수 없었기에

절충하여 제목은 '수화언어'로 하되, 내용은 '수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기술된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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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청각장애인은 전화로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요?

 

청각장애인은 ‘손말이음센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손말‘손으로 말을 하는 것’으로 수어를 뜻하고, 이음‘사람과 사람을 이어준다’는 뜻입니다.

 

이런 손말이음센터에서 수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수화통역사’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장애인들만 이용하는 곳은 아니라 장애인과 소통을 원하는 비장애인들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언어장애인, 비장애인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무한대입니다.

 

(저널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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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손말이음센터에서 근로하는 수화통역사의 역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청각 장애인의 경우, 들리지 않기 때문에 말로 소통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음성으로 통화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경우 청각 장애인은 중계사에게 문자로 소통을 원하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해당 사람이 비장애인이면 중계사는 전화를 걸어 청각 장애인이 문자로 적어준 내용을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또 비장애인이 음성으로 말하는 내용을 다시 청각장애인에게 문자나 수어로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널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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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수어와 수어에 관련된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 이제 수어에 대한 지식이 생기셨나요?

 

만약 수어에 대한 더 깊은 관심을 가지신 분이 계신다면 도서 <수화로 시끌벅적>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들리는 사람과 들리지 않는 사람일 뿐 다른 편견이 없는 농인의 일상 에피소드를 그리면서,

농인이 이해하는 청인의 언어 전달 방식도 더불어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쾌한 그림책으로 보일지 몰라도 진지하게 많은 질문을 주는 <수화로 시끌벅적>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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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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