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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교회 있어 고맙다

      후배 목사와 통화한 것은 설교 때문이었습니다. 희랍어를 잘 아는 그에게 성경 속 단어 하나의 의미를 물었던 것이지요. 단어 하나의 의미를 충분히 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화를 마칠 때쯤 우연히 나눈 이야기가 있었는데...
    Date2020.10.07 By칼뱅이 Vi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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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덕

      ‘성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한 덕후’의 준말입니다. ‘덕후’란 용어는 일본의 ‘오다쿠’를 음차한 말로 무언가를 광적으로 좋아하거나 추종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성덕은 그렇게 좋아하는 대상을 직접 만나거나 한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실제로 좋아하...
    Date2020.10.06 By칼뱅이 View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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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엉또 폭포(瀑布)

    교회 뒷산에는 몇 년 전부터 유명해진 ‘엉또(큰 웅덩이)’라는 이름의 폭포가 있습니다. TV 방송 이후 유명세를 타게 돼 최근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폭포가 유명해진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폭포수가 떨어지지 않는 건천폭포였다가 70㎜ 이상의 ...
    Date2020.10.06 By칼뱅이 Vi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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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직(正直)한 거미

      큰 몸집의 거미를 본 것은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거미 한 마리가 서너 줄의 거미줄을 타고 처마 밑으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잠을 자러 집으로 돌아가는 투였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거미가 궁금했습니다. 놀랍도록 덩치가 컸으니 거미줄을 얼마나 크고 멋지게 쳤...
    Date2020.09.30 By칼뱅이 View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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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진정성(眞情性)

      미디어를 통한 은밀한 광고, 일명 뒷광고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분명히 광고료를 받고 홍보를 해 준 것임에도 마치 자신이 사용한 후기인 것처럼 해서 논란은 커졌고, 신용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광고는 기업의 영리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통로입니다. 그래서 정해진 ...
    Date2020.09.29 By칼뱅이 View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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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약속(約束)

      얼마 전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토머스 쿡씨가 복권 1등 당첨금 264억원을 친구인 조지프 피니씨와 절반으로 나눠 가져 국제 뉴스에 소개됐습니다. 두 사람은 1992년 “둘 중 누구든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반씩 나눠 갖자”고 약속을 했다 합니다. 쿡씨는 28년 전 ...
    Date2020.09.29 By칼뱅이 View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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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안아주다

      오래전 단기 선교를 갔을 때 일입니다. 많은 성도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통역가는 나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 전했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강단을 내려오는데 한 청년이 다가와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엄격한 아버지 밑에...
    Date2020.09.26 By칼뱅이 Vi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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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촉매 효과(觸媒 效果)

      제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오염된 토양을 처리하는 고정화/안정화 공법에 분해 효과를 더한 것입니다. 이 공법은 쉽게 말하면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을 시멘트로 굳혀 더는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요즘 토양은 중금속뿐 아니라 다양한 물질로 오염돼 분해...
    Date2020.09.25 By칼뱅이 Vi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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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흘림이 있는 사람

      “걱정하지 말게, 거미여. 나는 게을러서 집 안 청소를 잘 안 하니까.” 일본의 전통 하이쿠 시인 고바야시 이사의 시입니다. 게으른 시인 덕에 거미가 살았습니다. 동양화의 여백처럼 넉넉한 틈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 틈으로 나도 들어가고 그도 들어와 100개의 ...
    Date2020.09.24 By칼뱅이 Vi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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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거듭 친 밑줄

      언제부터 갖게 된 버릇일까요. 책을 읽을 때면 즐겨 하는 일이 있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만나면 밑줄을 긋습니다. 좋은 구절 아래 밑줄을 긋는 일이야 누구라도 하는 흔한 일이지요. 제가 가진 버릇은 정말로 중요하다 싶은 문장을 만났을 때, 서로 다른 빛깔...
    Date2020.09.24 By칼뱅이 Vi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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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구독’과 ‘좋아요’

      요즘 세상은 매스미디어의 영향력과 더불어 1인 미디어의 힘이 점점 더 커지는 시대입니다. 전문성과 신속성, 재미와 호기심을 무기로 한 유튜브는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가며 날로 그 영토를 확장해 가는 중입니다. 1인 미디어의 창작자들이 늘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Date2020.09.22 By칼뱅이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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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돌고래의 분수공(噴水孔)

      제주도에서는 무리 지어 헤엄치는 돌고래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돌고래는 일반 물고기처럼 아가미 호흡이 아닌 허파 호흡을 하는 포유류 동물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물 위로 떠 올라 분수공으로 물을 뿜어내고 공기를 들이마셔야 죽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동...
    Date2020.09.21 By칼뱅이 View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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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거기 멈춰 서러!

      2020년 9월 3일 오전 7시, 강원도 평창군 송정교 앞으로 한 남자가 우산을 들고 급히 뛰어나왔습니다. 이제 막 다리를 건너오려던 차량을 향해 건너오지 말라고 수신호를 보냈습니다. 그 후 30초 만에 다리는 급류에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이 남자의 용기 있는 행동 ...
    Date2020.09.18 By칼뱅이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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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채소(菜蔬)의 겸손(謙遜)

      출근길에 지나가다 보니 마트에서 채소 진열이 한창이었습니다. 한쪽에서 직원이 채소를 던지면 다른 한쪽에서 받아 진열대에 쌓았습니다. 반대쪽 진열대에 포장된 과일을 보니 채소는 푸대접받는 것 같습니다. 과일은 낱개 포장에 상자도 근사한데 채소는 그물망이나...
    Date2020.09.18 By칼뱅이 View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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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홍해 도하, 요단강 도하(渡河)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두 개의 큰물을 건넜습니다. 홍해와 요단강입니다. 홍해를 건너면서 애굽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요단강이 갈라지면서 비로소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세는 홍해를 건널 때 가만...
    Date2020.09.17 By칼뱅이 View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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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예쁜 꽃에 발길 머물 듯

      동네 뒷동산처럼 북한산이 가까운 정릉에는 골목길이 많습니다. 골목길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정겹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말소리와 발소리가 가깝게 들립니다. 골목길 세 개가 만나는 정릉교회 예배당 앞에는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돼 잡초가 자라던 곳...
    Date2020.09.16 By칼뱅이 View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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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복병(伏兵)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때 발생한 산불같이 꺼진 듯 싶으면 다시 연기가 나고, 잡힌 듯했지만 다시 불씨가 살아납니다. 인내가 필요한 지루한 싸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라는 눈앞의 ...
    Date2020.09.15 By칼뱅이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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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집어등(集魚燈)

      최근 제주도 밤바다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바다가 되었습니다. 갈치와 오징어를 잡으러 나간 어선들이 집어등이란 조명을 켜놓고 조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매년 초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수천 척의 배들이 제주도 인근 바다로 모여들어 조업합니다....
    Date2020.09.14 By칼뱅이 Vi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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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높이높이 날아라

      언젠가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종이비행기의 달인’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종이 한 장을 들고 달인은 종이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손을 떠난 종이비행기는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시간만큼 길게 날아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했습니...
    Date2020.09.12 By칼뱅이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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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잠자리 떼

      올해는 장마가 무척 길었습니다. 역대 장마 최장기록인 51일을 넘겨 54일간 이어졌습니다.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오랫동안 왔습니다. 장마전선이 한반도 남과 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동안 잠깐 맑은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산책하다가 잠자리 떼를 봤습니다. 비 올...
    Date2020.09.11 By칼뱅이 Vi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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