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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08:41

진짜 지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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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나 공동체의 성숙함을 잴 수 있는 분명한 척도 중 하나는 다른 이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느냐가 될 것입니다.

피에르 신부는 고통받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단순한 기쁨’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타인의 고통 앞에서는 두 가지 태도만이 바르다고 마음속 깊이 확신한다. 침묵하고,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

그가 전하는 말 중 더욱 공감하게 되는 대목이 있습니다.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썼다. 나는 마음속으로 그 반대라고 확신한다. 타인들과 단절된 자기 자신이야말로 지옥이다.”

‘타인이 지옥’이 아니라 ‘타인과 단절된 자기 자신이야말로 지옥’이라는 말이 사막처럼 변해가는 우리 삶의 무관심과 비정함을 아프게 지적합니다.
진짜 지옥은 우리 마음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이의 감정을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의 가슴에 그 지옥은 점점 큰 공간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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