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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환난에 담긴 메시지(고린도후서 1장 8~11절)

바울 사도는 복음을 전하면서 일평생 다양하고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11장 24~27절을 보면 그 어려움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환난은 사도행전 19장에 기록된 에베소 소동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때를 회상하면서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이 끊어지고…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고후 1:8~9)라고 말합니다.
‘힘에 겹도록’이라는 말은 배에 짐을 너무 많이 실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라앉을 지경이 된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믿음의 사람에게도 이런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오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에게 어려움과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구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환난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함께 듣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만 의지케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환난은 성도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함으로 성도의 믿음을 더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중병이 들거나 삶의 자리에 큰 환난이 닥칠 때 사람들은 우리를 피하고, 무시하고 멀어짐으로 더 큰 상처와 고통을 안겨 줍니다.

하나님은 그와는 반대로 우리가 형통하게 달려갈 때는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시지만,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 중에 있을 때는 가까이 오셔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십니다.
바로 그 은총의 손길을 알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걱정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든다’(사 41:10)고 말씀하심으로 환난 속에 있는 우리를, 하나님만 의지하는 강한 믿음으로 이끌어 주심으로 승리하게 하십니다.

둘째 구원의 역사를 경험케 하십니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10절)고 말합니다.
극심한 환난의 자리는 과거 현재 미래에도 큰 사망에서 건지시는 우리 구주이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확실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대적하던 멸망의 자리에서 바울을 건지셨으며, 복음을 전함으로 겪는 모든 어려움에서 건지심으로 의의 면류관을 쓰는 주인공이 되게 하셨습니다.(딤후 4:8)
우리를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해 주셨고, 오늘 우리가 당하는 모든 어려움에서도 건져주시고 보호하여 천국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셋째 간구함으로 도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만 의지한다고 말하는 것은 사람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도우심의 은혜를 누릴 때 많은 경우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이 은혜가 임하는 대표적 통로가 서로를 기도로 돕는 것입니다.
서로 기도하며 영적으로 교제하고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하면, 주께서 도우심으로 환난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환난을 만나면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가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격려하며 서로 손잡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환난을 이기게 하십니다.
오늘 극심한 환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고난 가운데서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이 환난의 시기를 지날 때 믿음으로 승리하는 열매가 맺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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