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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

우리의 첫사랑은 "성숙"입니다.

 

말 없는 침묵 속에서도 전할 수 있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래합니다.

 

검게 그을린 얼굴 위로 흐르는 땀.

보잘것없는 그대로를 사랑한 우리 만남의 거품을 행복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달려가는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갈등과 오해 속에서도 우리는 노래합니다.

성숙된 사랑을 기대하며 여물어 가는 우리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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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 2장 10절)

 

아가서를 읽을 때면 항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고백을 듣는 기분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렇게나
사랑하시고 어여삐 여기시는데 이 세상에 무서울 게 뭐가 있을까요?          

 

오늘도 용기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가서 2:08-17 일어나서 함께 가자

 

그리움과 간절함의 끝에 사랑하는 이가 오면 함께 아름다운 것들을 나누며 순결함을 통해 관계를 무너뜨리는 것들을 막고 마침내 서로에게 속하여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 사랑의 편지는 사랑하는 사람, 사랑해 본 사람, 사랑을 받는 사람만이 상상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사랑받지 못한다면, 사랑할 수 없다면 이러한 편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유치한 얘기처럼 들릴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노래가 모두에게 들려지길 빕니다. 

 

# 8-9절 사랑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함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보고 또 봐도 보고싶고 목소리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행여나 들릴까 보일까 하는 마음을 일상에서도 늘 갖게 됩니다.

때로 그런 그리움들이 간절해 지면 사랑하는 이가 달려오는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이가 오는 곳에 눈이 가고, 귀 기울여지고, 마음이 가게 마련입니다.

그러한 마음의 상상이 묵상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렇게 품어진 그리움이 더욱 서로를 사랑하게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듯이 우리 마음의 묵상이 늘 사랑하는 우리 주님이길 원하며,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들에 대한 그런 마음들이 때로 집착으로 가지 않고 건강하게 꽃피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10-13절 사랑은 아름다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한 고백이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라고 표현합니다. 겨울이 지나 아름다운 꽃과 새가 노래하는 소리, 무화과 나무 포도나무가 열매와 꽃을 내는 계절에 함께하길 초청합니다.

사랑에는 오랜 기간의 겨울이 있습니다. 그 시간에는 그리움도 애절함도 안타까움도 그리고 여러가지 긴긴 오해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근심어린 시간들을 감수할 수 있는 힘은 봄의 꽃과 사랑의 열매의 달콤함이 그런 모든 시름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서 피워내는 꽃과 열매를 충분히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일상에서도 그리고 주님과의 교제의 자리에서도 풍성한 주님의 사랑을 충만히 알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머지 시련의 시간들을 능히 견디고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4-15절 사랑은 서로 끝까지 믿어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가 은밀한 곳에 있습니다. 그 순결한 모습과 목소리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를 깨는 여우가 늘 있습니다.

비록 아주 작은 의심일지라도 서로의 신뢰를 깨는 요소들은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신뢰를 갖는 일이 중요합니다.

의심은 모든 것들을 어그러지게 합니다. 서로 믿어 주는 것, 부족해도, 모자라도, 그리고 어떤 말과 행동에도 그 사람을 끝까지 믿어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그렇습니다. 떠나고 배반하고 실패할 줄 알면서도 끝까지 믿어주고 맡겨주고 함께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배반도 의심도 그리고 낙심도 모두 회복하여 다시 온전한 사랑에 헌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랑을 받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이들을 향하여 신뢰해 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요? 

 

# 16-17절 사랑은 서로에게 속하였음을 고백하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가 서로에게 속하였음을 고백하고 날이 저물기 전에 돌아와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그래서 더이상 헤어지지 않고 서로 구속됨을 기뻐하며 영원히 함께하길 고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함께 먹고 마시며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께 할 날을 약속합니다.

사랑은 이 약속을 잘 지켜 가는 것, 그리고 그 약속을 기억하는 것, 그리고 그 약속을 온전히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처음부터 우리를 향해 약속하신 것들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오셔서 영원한 나라의 신부로 우리를 세우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주님께 속한 사람, 주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 주님의 몸된 교회에 속한 사람입니다. 주님처럼 이 약속에 신실한 참사랑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오래도록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는 믿음 갖기 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모든 좋은 것을 나누며 그렇게 사랑하는 이웃과도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 갖기 원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끝까지 믿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도 갖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의심을 떨치고 넉넉하게 품어갈 수 있는 마음도 주옵소서. 

혹여 우리 안에 순결하지 못한 일들이 있거든 버리고 소멸케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께 속하였음을 알고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도 사랑하는 이들과의 약속을 늘 기억하고 지켜가는 사람이게 하옵소서. 

오실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끝까지 주님께 속한자로서의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풍성한 사랑에 오늘도 힘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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