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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의 어려움에 처한 지금, 회복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 설교]
우리를 회복시키소서(시 60: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시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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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이 어려운 시기에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104회 총회는 ‘회복’이란 주제로 개회하고 성(聖)총회로 파회하여 그동안 추락했던 총회의 위상이 회복되었습니다.

또한 104회 총회에서 수임된 사항에 대해서도 임원회와 특별위원회, 상비부들의 활동을 통하여 총회와 노회와 총신과 교회와 개인의 영성이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무너진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시간에 무너진 것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교회가 무너졌습니다
‘교회’라는 말의 뜻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로,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신인공동체이며,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고, 성도들은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각 지체들이 하나로 모일 때 그 모임 자체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각 지체들이 해체되면 사람이 아닌 것처럼, 교회도 지체들이 흩어지면 교회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반드시 모임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가 무너졌습니다.

매년 가나안 교인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가 타는 불에 휘발유를 부은 것처럼, 성도들이 흩어졌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60%도 교회에 모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100%로 출석할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영상예배로 길들여진 사람들이 교회로 다시 모인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올해 내로 종식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교회를 다른 말로 하면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전이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요,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시편 11장 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또 시편 135장 21절에 보면,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 찌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예루살렘은 성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전으로, 하나님이 계시는 집이요 하나님과 만남의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그곳에 은혜와 축복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8장 20절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는 말씀처럼, 주님께서도 모이는 곳에 함께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사도행전 2장 46~47절에 보면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12장 30절에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이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또 히브리서 10장 25절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과 습관도 같이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교회의 생명은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무너진 교회, 성전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2. 예배가 무너졌습니다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예배는 피조물인 인간이 조물주 하나님을 섬기는 수단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배를 통해서 만나 주시고, 예배를 통해서 축복하십니다.

인간은 예배를 통해서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4장 23~24절에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 예배는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영상예배로 대처하다 보니 예배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영상예배는 비상시에 어쩔 수 없이 드리는 것입니다.

영상예배는 시청하는 것이지, 드리는 온전한 예배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 때문에 모바일 예배를 찬성하고 편승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그리고 이어지는 2절에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3. 신앙이 무너졌습니다
신앙이 무너졌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신앙이 식고, 나태해지고, 타락했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인생사에 얼마나 무서운 사건인지 아십니까?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 가운데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갔던 아들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세상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교회를 멀리하는 신앙은 철저하게 망합니다.
요한계시록 4장 16절에 보면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 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고 했습니다.

신앙이 무너진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성도들의 신앙이 무너졌습니다.

4개월 이상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다보니 신앙이 무너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현장예배로 돌입했는데도 출석률이 60~70%도 안 된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4절을 보면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에게 회개하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그렇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리라”고 했습니다.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는 것은 생명을 끊어 버리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무너진 신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4.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코로나19 국면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장기화되면서 경제 활동들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투자는 위축되고 소비는 감소되고, 특히 고용 상황까지 영향을 받아 실업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도산이 속출하는 등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장기화되면 국가적인 대공항을 만나 후진국으로 전락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그러므로 무너진 경제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무너진 것들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욥기 33장 26절에 보면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도가 회복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시편 기자가 “우리를 회복하여 주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 2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했고, 시편 50장 15절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고 했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 기도하면 하나님이 어려움 가운데서 건져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환난 때에 당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열쇠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지금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어려움 가운데 봉착해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기도를 요청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이 찾아올 때 불평 원망 걱정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하므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무너진 교회와 예배, 신앙,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목사님 장로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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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의 감격과 영성으로 교회와 총회 세웁시다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폐회예배 설교
소명을 회복하여 몸을 세우라 (사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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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영성의 시대입니다.

일찍이 독일 튀빙겐대학교 한스 큉 교수는 “21세기, 즉 미래로 갈수록 현대인은 기존 교회에 대해서는 저항하고 거부감을 갖는 경향이 많이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심과 종교적 욕구, 영성에 대한 갈망은 더 커질 것이다”라고 예측했습니다.

그의 예측은 정확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 현실을 보더라도 전통 교회나 제도적 교회에 대한 현대인들의 부정적 반항감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물려받은 목회의 매뉴얼에 의해서만 작동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매뉴얼대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수요예배와 새벽기도를 드립니다.

문제는 이제 그 매뉴얼 속 엔진의 동력이 다 떨어져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한국교회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 안에서 풍성한 영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영성의 가장 기본이자 근간을 이루는 것이 소명의 영성입니다.

소명이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 시작되었다면 정말 별 볼 일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로 된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 앞에 부름 받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다 거절을 하고 항거를 하였습니다.

모세가 그랬고 기드온이 그랬으며 예레미야와 에스겔이 그랬습니다.

이사야 또한 자신이야말로 입술이 부정하고 말을 못한다고 하며 하나님의 부름 앞에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서 화로로 핀 숯불을 가져다가 입술을 지져버립니다.

그리고 가슴 속에 성령의 불을 넣어줍니다.

그러니까 이사야가 도저히 가슴이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 불가항력적인 은혜 앞에 이사야가 고백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우리가 다 처음에 장로님 될 때는 이런 부르심의 감격이 넘쳤고, 목사님들도 소명을 받고 신학교에 입학할 때는 얼마나 가슴이 뜨거웠습니까?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을 때도 얼마나 처음 사랑과 감격, 열정으로 가득하였습니까?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나니 우리 안에 소명의 감격이 식어져 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우리 안에 있는 뜨거운 감격, 열정은 사그라들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먹칠하고 파괴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다 소명의 감격을 잃어버린 정치꾼들입니다.

소명감이 녹슬면 자기 명예와 교권욕의 노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로지 우리 안에 소명의 영성을 회복하고 교회를 세우고 또 세워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이런 영성이 철철 흘러넘쳤습니다.

소명의 영성이 펄펄 끓는 물처럼 가슴 속에서 끓어올랐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핍박이 오면 올수록 더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잘 섬겼습니다.

특별히 로마 시대의 박해가 얼마나 심했는지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박해가 지나고 로마 교회에 평화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공인된 후, 교회 지도자들이 교권과 세속적 권력의 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로마 정권과 적절하게 타협을 하며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교권을 장악하고 세속적 권력으로 접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죽기를 각오하고 신앙의 정절을 지킨 사람들이 세속적인 교회를 등지고 사막으로 떠나버렸습니다.

바로 그들이 사막의 은수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의 감격과 신앙의 순결성을 지키기 위해서 사막의 깊은 동굴에 들어가 은둔을 하며 고행을 했습니다.

동굴에서 수행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은 절벽으로 올라갔습니다.

거기서 비바람이 몰아치면 그것을 다 맞고, 뜨거운 날에는 불타는 태양빛을 다 받으며 하루하루 고행을 한 것입니다.

절벽 가지고도 안 되는 사람은 나무에 올라가서 수행을 했다고 합니다.

왜 그들은 이렇게 했습니까?

세속적 신앙을 차단하고 소명의 감격과 신앙의 순결성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수도자들 앞에는 수많은 제자들이 모였고, 설교를 듣고 구원 받고 병 고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그렇게 예배당을 잘 짓고 시설을 잘해 놓아도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늘날 지성인들과 젊은이들은 목회자들의 설교를 꼰대들의 이야기로 치부해 버리고 맙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우리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을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부르심의 감격을 회복합시다. 소명의 영성을 회복하고 지켜 나갑시다.

소명의 감격이 가득한 사람은 교회를 세우지만 소명의 감격을 잃어버린 자는 교회 파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르심의 감격과 소명의 영성으로 교회를 세우고 총회를 세우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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