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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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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올해로 수교 45주년을 맞는 인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박 4일간 머물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2박 3일간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설명하는 '싱가포르 렉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5박6일 간 인도와 싱가포르 방문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인도 국빈방문 첫 날> 인도의 모든 것이 담긴 ‘악샤르담’에서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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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팔람(palam) 군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6시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기온이 섭씨 40도로 뜨거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항에서 바로 악샤르담(Akshardham) 힌두사원으로 이동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항에서 사원으로 가는 길 곳곳에 우리말로 “환영합니다.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이라는 글과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담긴 환영 표지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50여 개국 정상들이 인도를 방문했지만, 이렇게 길가에 사진을 붙여놓고 환영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축구장 16배 크기의 악샤르담 사원은 앙코르와트의 현대판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힌두교 사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1만 5천명의 건축, 공예 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968년 건설이 시작되어 5년에 걸쳐 완성되었고, 200여개의 힌두교 화신과 현인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부식 방지를 위해 철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원에 도착하자 주황색 옷 입은 사제 두 명이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사제 중 한 명이 문 대통령에게 꽃다발 걸어 주고, 이마에 ‘틸락’이라는 붉은 점을 찍어 주며 오른쪽 손목에 환영의 의미로 노란색 실 팔찌도 걸어주었습니다.

 

사제가 사원을 가리키며 “인도의 예술과 역사, 모든 것인 담긴 곳”으로 모든 것을 손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신앙심으로 가능했을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사원 본전 펜스 주변에 교민들과 현지인들 100여 명이 큰 태극기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환호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사제와 함께 그쪽으로 걸어가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들이 머무는 악샤르담에서 한국, 인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2018.7.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사원 방문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는 호텔 로비에서 세종학당에 다니는 인도 학생 20명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 인도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자를 하나씩 들고 우리말로 "환영합니다"라고 환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환한 미소로 답하자 우리말로 "사진! 사진!"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인도 국빙방문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환영해주신 교민여러분과 현지인분들 "나마스떼~"

 

 

인도와 함께 가야하는 여섯 가지 이유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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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첫 날 저녁, 이번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방문의 특별수행원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순방기자단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인도가 중요한 이유, 우리나라가 인도와 함께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친절히 설명했습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이번 인도 싱가포르 순방에 대해 “신남방적책을 본격화하는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아세안, 인도를 4강에 준하는 파트너로 격상하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를 꼽았습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신남방국가에 대해 공통적으로 ‘현지 유통망 구축’, ‘자금 조달 지원’, ‘한국과 인도, 아세안 간 투자 촉진’ 등 세 가지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도에 100억불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제공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 수주에 지원할 계획이며, 한-인도 CEO 포럼 등 기업인 협의회가 정례화, 내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지원할 예정으로 필요하면 인도의 산업부장관과 함께 한-인도 CEO 포럼을 정기 개최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인도에 대해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우리와 민감한 이슈가 없는 국가로 여타 외부요인으로 인한 경제협력과 관계의 흔들림이 적다”는 점을 언급하며

“인구 13억, GDP 2.5조 달러, 7% 대의 높은 성장률, 그리고 우리 한반도의 15배의 규모”로 잠재력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는 인구 13억 명 중 8억5,000만 명이 생산가능인구이고, 중산층이 1억9,000만 명으로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입니다.

1인당 GDP는 약 2,300달러, 세계 140위 수준으로 인도의 성장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인도의 진정한 저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인도는 인공지능, AI기술의 활약 수준에서 미국, 중국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서기도 하는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종 본부장의 뒤를 이어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의 간담회에서는 40대 미래 사업가의 시각에서 “왜 인도와 함께 가야하는가”에 대한 여섯 가지 이유를 들려줬습니다. 

 

첫째 “인도는 꾸준하게 성장하는 나라,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하고 바라볼 수 있다”

둘째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역동성, 그리고 도시화를 통한 경제성장”

셋째 “스마트폰과 4G가 사회 전체적인 문화와 산업을 변화, 변화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 

넷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투자한만큼 가져갈 수 있어”

다섯째 “영어를 쓰는 나라, 젊은이들끼리 소통 쉬워”

여섯째 “세 시간 반 밖에 나지 않는 시차, 언제든 소통할 수 있어”

 

장병규 위원장은 “물론 협력은 그리고 기회를 살리는 것은 늘 어렵지만 잠재성과 기회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인도는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 협력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쳤습니다.

 

신남방정책의 메인 파트너, 인도를 소개합니다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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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빈방문 중인 인도는 세계 2위인 13억 6천만명의 인구와 7억 명의 유권자가 있는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기후, 인종, 환경의 다양성을 품고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인도. 친절한 청와대의 카드뉴스가 소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와 서면 인터뷰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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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파트너”

- “한반도 평화 위한 프로세스,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 

 

7월 8일부터 7월 13일까지 5박 6일 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이번 인도 방문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1838년 창간한 인도 최대의 영문 일간지입니다.

발행 부수만 약 320만 부. 인도 지식인층을 주 독자층으로 두고 있는 신문입니다. 

 

이번 서면 인터뷰에서는 ‘신남방정책과 인도,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 4차 산업혁명 대응,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구상’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비전인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 구축 관련,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의 인도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더불어 인도는 과학·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한국은 제조·상용화 기술이 강점인 나라인 만큼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 그 전문을 전해드립니다.

 

<Times of India 서면 인터뷰 전문> 

 

Q1. 한국의 「신남방정책」에 있어 인도는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보시는지요?

A. 먼저, 인도가 저에게 매우 특별한 나라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여 년 전 처음 방문했었는데, 언젠가 꼭 다시 찾고 싶었습니다.

인도에서 자연과 사람, 문명의 평화로운 공존을 배웠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미래를 여는 저력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인도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인도를 비롯해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작년 취임 직후 인도와 아세안에 최초로 특사를 파견해, 저의 강한 기대와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아시아 국가들과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신남방정책」의 비전입니다. 그 중에서 인도는 핵심 협력 파트너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자, 유권자 8억 명의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와의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모디 총리님도 「적극적 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인도와 한국이 정상차원에서 양국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큰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논의되길 바랍니다. 

 

Q2. 취임 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하여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통령께서는 한-인도 경제관계를 어떻게 조망하시고, 향후 협력해야 할 유망 분야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요?

A.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인도는 첨단 과학기술, 우수한 인적자원뿐만 아니라 산업생산 능력과 광대한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가진 응용기술과 경험, 자본과 결합한다면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경제협력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양국의 현재 경제 협력 수준은 시작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조업, 인프라,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모디 총리님이 Make in India, Smart India, Digital India 기치 아래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양국 경제협력 강화는 일자리 창출, 균형성장 등 국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Q3. 인도는 전세계에서 연간 7% 내외의 성장을 하는 거대유망시장으로 부상 중인데 한국기업들은 소비시장이자 생산기지로서의 인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A. 한국 기업들은 이미 90년대부터 인도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습니다.

현재 500여개에 이르는 한국 기업이 인도 각지에 진출해 있고, 인도 국민들에게 삼성 휴대폰, LG 가전제품, 현대 자동차는 친숙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 계기에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이처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구 12억5천만 명에 이르는 인도 시장에 대해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인도의 수준 높은 IT 기술과 풍부한 고급인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적극적인 파트너쉽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인도 양국 경제통상관계의 제도적 기반인 CEPA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감으로써, 양국의 교역·투자가 더욱 촉진되기를 바랍니다. 

 

Q4. 한국과 인도는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미래 신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인도 간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시는지요?

A. 4차 산업혁명은 경제, 사회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중대한 도전입니다. 그러나 양국의 강점을 살려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도는 젊고 역동적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기초과학,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우수한 제조·상용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양국 간에 ‘미래비전전략그룹’을 구성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ICT, 소프트웨어, 바이오, 사이버보안, 헬스케어, 에너지는 물론 미래차와 우주분야까지 공동연구와 우수인력 교류가 확대될 것입니다.

미래지향적 협력 사업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양국이 함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랍니다. 

 

* 향후 20년 내 인도의 노동가능인구(15세-64세)는 22% 증가(현재 8.85억명, 65% 비중)한 10억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2017. 딜로이트)

- 매년 인도에서 양성되는 IT인재는 약12만명 규모

 

Q5. K-pop과 한국 화장품 등이 인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추진 중인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등과 함께 향후 한-인도 간 문화 협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요?

A. 국민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양국 관계발전의 초석입니다.

한국과 인도의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우리는 이미 문화를 통해 서로를 가깝게 만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볼리우드 영화 ‘당갈’이 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달에는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서울 시내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요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에서도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방영되고 K-pop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양국교류의 역사는 이천년에 이릅니다.

한반도 고대 왕국인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결혼해 허황후가 된 아유타국의 공주에서 시작된 인연은 60여 년 전 한국전에 참전한 인도 의료부대까지 이어졌습니다.

인도에서 전파되어 온 불교문화는 한국 전통 문화의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국의 특별한 인연이 뿌리가 되어, 앞으로 다채로운 문화 협력의 꽃을 피우기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체결하는 문화 교류계획서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문화교류가 이루어져서, 양국 국민의 참여가 확대되길 바랍니다. 

 

Q6.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구상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마하트마 간디는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라고 했습니다. 나와 우리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반도 평화체제와 공동 번영의 토대 위에서 항구적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에 힘입어, 남·북·미 정상들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들을 조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솔한 대화와 선의의 조치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는 남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평화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아는 인도와 함께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Q7.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역내 한-인도 협력 방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인도와 한국을 아우르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면서, 기회요인과 도전요인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 등 많은 국가들이 이 지역에 주목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도와 한국 역시 적극적 동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통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앞으로도 개방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역내 국가들과 조화롭고 호혜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길 바랍니다.

특히, 인도와 한국이 함께 손잡고 역내 위기와 도전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기회요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양국 협력 강화는 역내 평화 공존과 상생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후마윤 묘지’ 방문한 김정숙 여사, "인도에 다시 오면 타지마할 꼭 가보겠다"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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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인도의 대표적인 이슬람 문화유산인 ‘후마윤 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어제 세계 최대의 힌두교 사원인 ‘악샤르담 사원’ 방문에 이어 오늘 후마윤 묘지를 방문해 다양한 종교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인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웠습니다.

후마윤 묘지는 무굴 건축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도의 대표적 유적지로 199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1500년대에 지어진 후마윤 묘지의 역사와 이를 잘 보존하고자 하는 후대인들의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 여사는 “경건한 마음으로 보게 된다”며

“전통이 파괴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점이 참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해설사가 후마윤 묘지는 무굴 건축양식의 시초로 타지마할 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시간이 더 있었다면 타지마할에 가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타지마할의 전신인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답하며 “다시 인도에 오게 되면 타지마할에 꼭 갈 것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김 여사는 후마윤 묘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디 총리와 함께한 인도 지하철 3호선 탑승기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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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와 함께 간디 기념공원에서 노이다 삼성 공장으로 이동하는 길,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지하철 이동은 모디 총리의 즉흥적인 요청으로이뤄졌는데요, 노이다 신공장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도 두 사람은 함께 지하철을 탔습니다.

 

뉴델리 3호선 블루라인을 타고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열 한 정거장을 함께했습니다.

3호선 블루라인은 2008년 우리기업 현대 로템이 열차 280량을 납품한 인연이 있어 더 특별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만난 인도 시민들은 모디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두 정상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모디 총리와 함께한 3호선 탑승기, 인도의 한 언론사의 라이브 영상으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twitter.com/TheBlueHouseKR/status/1016293561900421120

 

 

문재인 대통령, 모디 총리와 함께 간디를 만나다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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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방문 둘째 날인 9일 오후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함께 하는 첫 일정으로 뉴델리에 있는 간디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인도 국빈방문 중 진행되는 총 18개 주요 행사 중 11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간디기념관 방문이 그 첫 번째 일정입니다.

특히 간디기념관 방문은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는 최초로 함께하는 것으로 더 특별했습니다.

흰색 인도 전통복 도티 차림의 모디 총리가 간디 기념공원에 먼저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두 정상은 간디 동상 주변에 있는 ‘세계평화의 징’ 앞으로 걸어가 모디 총리부터 징을 울리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징을 친 뒤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모디 총리는 2m의 징에 새겨진 ‘WORLD PEACE GONG’이라는 글귀를 손으로 가리키며 문 대통령에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간디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발걸음을 따라 걸으며 간디 순교기념비에 붉은색 꽃잎을 떠 헌화하고, 간디가 기도하던 장소를 함께 둘러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도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 인도 독립운동과 비폭력 저항의 상징인 간디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의 독립운동이 우리의 3.1운동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점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외교의 지평을 남아시아로 과감히 확대해, 인도와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인도 국빈방문을 통해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을 향해 양국이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간디기념관 방명록에 "평화가 길입니다. 평화는 평화만이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디 총리와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 참석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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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인도 국빈 방문 둘째 날,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간디기념관에서 첫 만남 후 함께 지하철을 타고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에 도착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외국 정상과는 최초로 간디기념관을 방문한 것에 이어, 인도 정부가 관여되어 있지 않은 공장의 준공식에도 최초로 참석하는 것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신공장이 있는 노이다는 자동차로 뉴델리에서 남동쪽으로 40분을 달려야하는 곳입니다.

가는 길 곳곳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판넬이 붙어 있었는데, 신공장이 위치한 UP주총리(요기 아디땨나드)가 이날 주요 일간지에 낸 광고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4915억투자, 35,000일자리 창출, 삼성 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 참석, 문재인대통령, 모디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인도 양국 주요 인사 및 삼성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인도측에서는 모디 총리와 함께 ‘라비 샹카르 프라사드’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수레시 프라부’ 상공부 장관, 요기 아디땨나드 UP주총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인도를 글로벌 제조 허브로 만드는 특별한 날”이라며

“거의 모든 중산층 가정들이 한국 제품을 갖고 있고, 특히 삼성은 인도인들의 삶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하며

“성장하는 인도 경제와 중산층 부상은 투자자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제조설비가 삼성 최대 규모의 휴대폰 생산공장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매달 약 1,000만대 휴대폰이 생산될 것”이라며 양 국가의 공동 비전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인 인도의 고속성장에 우리 기업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이다 공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이 되었다"며, 노이다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스마트폰이 인도와 한국의 IT문명을 이끌어가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준공한 노이다 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도 동포 만찬 간담회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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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다, 자부심으로 살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인도 국빈 방문 이틀 째 저녁,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 150명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인도에는 약 10,500명의 우리 국민이 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창업해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청년 CEO, 인도 진출 기업인, 한-인도 다문화가정 부부, 유학생 등 각계각층의 동포들뿐 아니라

인도인 병사로 한국전쟁 직후 포로송환 감시단으로 파병되었던 인사, 인도대학의 한국학 교수 등 친한(親韓)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오늘은 특별한 두 분이 참석했는데요, 한국전 종전 후 포로감시부대 일원으로 참전하신 91세의 모한 랄 툴리(Mohan Lal Tuli)와 알라와트(Ahlawat)씨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분의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다언어, 다종교, 다인종 국가인 인도에서 동포사회를 형성하고 발전시켜온 동포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동포사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 분야 등 실질 협력뿐 아니라, 평화, 공동번영, 인적교류 측면에서 인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모디 인도 총리가 특별히 인도 전통 무용단을 동포간담회장에 보내 공연하도록 배려해주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번 방문의 아주 특별하고 따뜻한 환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거리에 걸린 플래카드, 대형 사진들, 정상회담 하루 전에 친교일정을 진행하며 간디기념관과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에 동행한 일 등을 언급하며,

모디 총리의 특별한 환대는 대통령 개인이 대접받은 것이 아니라 한국과 인도 관계가 그만큼 중요해지고 가까워져 대한민국이 대접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민들, 한인들께서는 '내가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다, 자부심으로 그렇게 살아주실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민들을 위해 장기 거주를 위한 비자 발급, 체류 허가와 관련해 인도 당국과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비자 문제를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모디 총리가 선물한 특별한 공연>

 

이날 모디 총리의 특별한 배려로 펼쳐진 인도 전통 공연은 한국의 고대 가야국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왕후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인도 전통무용 ‘카탁’의 대가들인 「비댜 랄」(女), 『아비만유 랄』(男)이 주연을 맡아 공연했습니다.

카탁은 북인도 8개 주 전통 음악 중 하나로, '이야기', '이야기꾼'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기원후 42년 한반도 남부의 가야 왕국 수로왕은 어느날 붉은 닻과 깃발을 단 배를 보고 노를 저어 다가가 이 배에 타고 있던 아유타국의 공주를 만나게 되고,

둘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허왕후가 금관가야에 온 것은 상제가 허황후 부모의 꿈에 나타나 허왕후를 가야의 왕으로 선택된 수로왕에게 보내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야유타왕국에서 온 인도 공주 허왕후는 기원후 48년 금관가야의 첫 왕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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