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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의 영으로(스가랴 4장 6∼7절)

본문 말씀은 기원전 538년 1차 포로귀환 시대 고향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이 훼손된 성전을 건축하다가 난관에 부닥쳐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 지도자 스룹바벨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성전을 상징하는 순금 등대 일곱의 환상을 보이시면서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는 말씀을 스룹바벨에게 주셨습니다(6절). 그는 이 말씀으로 용기를 얻고 마침내 성전을 준공했습니다.

순금 등대의 등불이 항상 타오르고 있는 것은 교회는 곧 하나님의 백성이 온 세상을 비추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등대 위 주발에 공급되는 금 기름(12절)은 교회를 통해 세상을 밝히는 성령을 상징합니다.

등대 곁에 있는 두 감람나무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을 상징하는데, 궁극적으로는 오실 메시아를 예표합니다.

메시아는 완전한 대제사장이요, 왕이요, 선지자로서 교회가 복음의 등불을 밝히도록 성령의 기름을 끊임없이 공급하시는 원천입니다.

그 성령은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고 만들어나가는 일을 위해 끊임없이 공급하시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 일에 스룹바벨은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대적들은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해 건축을 방해했고, 권력으로 억제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주의 성령으로 개입하셨고 스가랴를 통해 큰 산이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게 하셨습니다(7절).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그의 영으로 이루어집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됐을 때, 애굽의 총리가 됐고 위대한 지도자로 쓰임 받았습니다.

겁이 많던 평범한 농부 기드온은 하나님의 영이 임했을 때 민족을 대적들로부터 구원해내는 목자로 쓰임 받았습니다(삿 6:34).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여호와의 영에 감동된 자들, 곧 성령의 충만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 일을 내가 하려고 하면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성령이 행하실 때는 불가능한 일도 가능케 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우리 앞에 큰 산이 있다 할지라도 오직 성령의 능력을 통해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우리의 힘도, 우리의 능력도 아닌 오직 성령 한 분입니다. 그리고 그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습니다.

사도행전 2장 33절로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집니다. 성도는 자신의 능력과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을 의지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의 삶이 오직 주님의 영을 의지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우리의 능력과 힘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삶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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